이 대통령 “지금 시급한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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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금 시급한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물가”

이뉴스투데이 2026-06-19 23:4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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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첫째도 물가, 둘째도 물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양해각서가 공식 체결됐으나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 고물가 환율 변동성 심화가 경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해협에 온전한 개통, 또 에너지공급망의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자세로 민생경제회복과 우리 산업경제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겠다"고 했다.

특히 "국제유가 불안이 확실히 진정될 때까지 석유류 제품의 가격 정상화와 소비자의 유가 부담을 완화하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가야 한다"고 했다.

또 "달걀, 채소, 과일, 육류 같은 핵심 품목의 가격 수급 안정에도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특단의 방안을 발굴해야 된다"며 과감한 대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정부 모두 물가안정과 민생 회복에 사활을 거는 각오로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참정권 침해 사태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특위가 어제부터 활동에 돌입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기존 선거관리 체제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기 위한 전면적인 법 개정을 서둘러야겠다"고 했다.

이어 "제도 개혁을 넘어서서 필요하다면 헌법 개정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된다"고 했다. 

또 "이미 용인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른 잠실개표소 주변의 폭력 사태에 대해서도 엄정한 대응이 불가피하다"며 "국민주권 회복을 위한 평화 집회는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되나 이에 편승한 불법적인 폭력과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서 그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된다"고 했다. 

정치권을 향해서도 "불법 폭력에 편승해서 사회 혼란에 부화뇌동해선 안 될 것"이라며 "그보다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근본적인 선거관리 개혁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름철 무더위로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학교와 쪽방촌, 농촌, 산업현장 등에 대한 폭염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야 되겠다"고 했다. 

또 "매일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보고받고 있는데 최근에 갑자기 노동 현장 추락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차적으로 추측되는 것은 무더위 때문에 생기는 주의 결핍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든다"고 했다.

이에 "노동환경 보장이나 특히 작업중지권 보장 같은 건 매우 중요하게 산업재해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책 점검, 휴가지 바가지 상술 대응 등을 언급하면서 "공직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국민의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되고 일상에 비정상들도 하나하나 바로잡을 수가 있다"며 "모든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할 때"라고 했다. 

비공개회의에서는 정무수석실의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체계 및 추진방향', 경제성장수석실의 '경제 분야 자연재해 대비 대책', 사회수석실의 '사회 분야 자연재해 대비 대책', AI미래기획수석실의 '기후환경 분야 자연재해 대비 대책' 보고가 이어졌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체계' 중 빗물받이 등 재해위험시설 점검계획을 보고받고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그 책임을 엄히 묻되, 반대로 재난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한 부처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 저수지 확보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준비돼 있는지' 점검하며 "국민이 지난해와 같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모듈러 주택을 활용한 이재민 주거 지원책을 보고받고 '이전 설치가 가능한지'와 '100호 제작 시 필요한 예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에게 물었고,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강릉을 언급하며 '가뭄에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됐는지' 이유진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에게 확인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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