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연패도, 삼성 4연승도 없다…하늘이 막은 11회→결국 10회 강우콜드 무승부 [대전:스코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화 7연패도, 삼성 4연승도 없다…하늘이 막은 11회→결국 10회 강우콜드 무승부 [대전: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6-19 23:41:50 신고

3줄요약
한화 이글스 마무리 이민우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서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수중 혈투에도 6연패 탈출이 불발됐다. 무승부에 만족한 채 다음 게임을 준비하게 됐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서 연장 10회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6경기 연속 무릎을 꿇은 가운데 연패의 사슬을 끊으려 했지만, 승부처 수비 미스 속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사이드암 박준영이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한화 마무리 이민우는 9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긴급 투입, 삼성 간판타자 구자욱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는 등 1⅓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다. 

한화 타선에서는 문현빈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노시환 5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1볼넷, 유민 4타수 2안타 등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이도윤도 1회말 선두타자 출루 후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후라도가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한 게 수확이었다. 후라도는 지난 2일 NC전 5⅓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5자책), 13일 SSG 랜더스전 6이닝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 부진을 씻어냈다.

삼성 타선은 김지찬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김성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구자욱 4타수 1안타 1볼넷, 르윈 디아즈 5타수 3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 오는 20일 4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행운의 선취점 얻은 한화, 박준영 호투로 초반 리드

한화는 이도윤(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유민(좌익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이드암 박준영이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김도환(포수)~김상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박준영과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쳤다.

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박준영이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 선발등판,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는 박준영이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 김성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박준영은 구자욱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스타트를 끊었다.

한화 타선도 힘을 냈다. 1회말 선두타자 이도윤이 후라도와 끈질긴 승부 끝에 2루타를 쳐내면서 무사 2루 찬스를 창출했다. 후속타자 페라자가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한화에게 행운이 따랐다.

삼성 우익수 김성윤은 2루 주자 이도윤의 빠른 발을 의식한 듯 포구와 동시에 3루 쪽으로 강한 송구를 뿌렸다. 다만 이도윤은 이때 타구의 짧은 비거리와 김성윤의 어깨를 고려해 2루로 스타트를 끊지 않은 상태였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도윤이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2루타 출루 후 상대 실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그러나 김성윤의 송구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면서 3루수 전병우, 3루 베이스 뒤로 커버를 들어갔던 후라도가 잡지 못할 정도로 높게 떠버렸다. 공은 그대로 삼성 더그아웃 안으로 들어갔고, 이도윤에게 안전 진루권이 주어졌다. 이도윤은 3루를 거쳐 홈 플레이트를 밟았고, 한화가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박준영은 2회초 선두타자 디아즈에 2루타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최형우를 삼진,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 전병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반격 개시한 삼성, 라이온즈 중심 타선 폭발로 역전...안정 찾은 후라도

끌려가던 삼성은 후라도가 2회말 2사 후 유민에 좌전 안타, 허인서에 볼넷을 내주면서 추가 실점 위기까지 몰렸다. 후라도는 일단 심우준을 2루수 땅볼로 처리, 한화가 달아나는 걸 막아냈다.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한화 이글스와의 KBO리그 팀 간 7차전에 선발등판,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타선도 3회초 침묵을 깼다. 1사 후 김상준의 몸에 맞는 공 출루, 김지찬의 중전 안타로 주자를 모으면서 호투하던 박준영을 압박했다. 김지찬은 김성윤의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한화 내야를 흔들었다.

삼성은 1사 2·3루에서 김성윤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기는 했지만, 3루에 있던 김상준의 득점으로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구자욱의 볼넷 출루에 이어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리드를 잡은 이후 후라도도 제 몫을 해줬다. 3회말 2사 1루에서 강백호를 2루수 땅볼, 4회말 2사 1루에서 허인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한화의 추격 흐름을 끊어놨다. 5회말에는 심우준-이도윤-페라자를 차례로 범타 처리하면서 이날 게임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7차전에서 3회초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뒷심 발휘한 한화, 노시환의 동점타와 문현빈의 역전타...그러나 한화 실책으로 다시 승부는 원점 

한화는 6회초 시작과 동시에 불펜을 가동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좌완 조동욱이 1사 후 디아즈에 좌전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최형우와 류지혁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고비를 넘겼다.

한화 공격도 모처럼 활기를 보였다. 6회말 선두타자 문현빈,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차려진 무사 1·2루 기회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중전 안타를 생산, 2루에 있던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다만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김태연의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가 병살타로 연결된 뒤 2사 3루에서 유민이 루킹 삼진을 당하며 역전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문현빈이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서 7회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는 대신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허인서의 볼넷 출루, 심우준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도윤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페라자가 볼넷을 골라나가면서 2사 1·2루 기회가 중심 타선에 연결됐다. 

문현빈은 이 찬스에서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삼성 좌완 이승민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작렬,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삼성도 투수를 배찬승으로 교체, 2사 2·3루에서 강백호를 내야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고 게임 후반 역전을 노렸다. 

삼성은 8회초 1사 후 김성윤,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잡은 1·2루 기회에서 디아즈가 내야 땅볼을 치며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타구를 잡아 2루 베이스를 밟아 1루 주자를 포스 아웃 처리한 뒤 1루 송구에서 실책이 나오며 2루에 있던 김성윤이 득점, 다시 3-3 동점이 됐다. 

양 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10회말 종료 후 굵은 빗방울이 그라운드에 쏟아지면서 21시59분 우천 중단이 결정됐고, 강우 콜드 무승부로 마침표가 찍혔다. 

사진=한화 이글스 / 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