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이글 두 차례 작렬…서교림, 시즌 두 번째 트로피 향한 질주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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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글 두 차례 작렬…서교림, 시즌 두 번째 트로피 향한 질주 시작 (종합)

나남뉴스 2026-06-19 19:1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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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 첫날, 압도적인 샷 감각을 앞세운 서교림이 단숨에 선두권을 장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서교림은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쏟아내며 보기를 단 1개로 틀어막아 7언더파 65타를 완성했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던 서교림에게 이번 대회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항해가 될 전망이다. 버디 7개를 솎아낸 김민별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정상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김민별 역시 특별한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2024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생애 첫 정상 등극 이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통산 두 번째 트로피 획득이 목표다.

투어 우승 경험이 아직 없는 최예림도 맹추격에 나섰다. 버디 7개를 수확하고 보기는 1개에 그치며 6언더파 66타로 라운드를 마감, 선두권과 단 1타 차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전반 9홀에서 이미 2타를 줄여놓은 서교림은 후반 들어 폭발력을 더했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3번 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홀컵으로 직행하는 샷이글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6번 홀(파4) 보기로 잠시 흔들렸으나 17번 홀(파4) 버디로 즉각 만회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 성공 후 2.8m 이글 퍼트까지 침착하게 떨어뜨리며 단독 2위에서 공동 수위로 도약했다.

서교림은 경기 후 "하루 만에 이글이 두 번씩이나 터져서 최상의 라운드였다"며 "아이언이 날카롭게 꽂히니 드라이버까지 원하는 대로 홀을 공략할 수 있었다. 최종일까지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지켜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별의 퍼팅 터치 역시 빛났다. 출발 직후 1~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그는 안정적인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7번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였다. 9번 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을 넘겨 러프에 안착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7.6m 롱퍼트를 과감하게 밀어넣어 3홀 연속 버디 행진을 완성했다. 이후 15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확보하며 노보기 완벽한 경기력으로 첫날을 마쳤다.

김민별은 "오랜만에 만족할 만한 내용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며 "대회 직전까지 샷 감각이 영 살지 않아 걱정이 컸는데, 욕심을 덜어내고 기술적 요소에만 몰입했더니 좋은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제40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복수 우승을 달성한 '슈퍼 루키' 김민솔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주고받는 고르지 못한 플레이 끝에 1언더파 71타로 공동 47위 출발에 그쳤다. 한편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안송이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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