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선수 시절 '적토마'로 불렸던 그는 행사 차량을 타고 잠실 그라운드에 입장, 마이크를 들고 "잠실구장에서 20년 동안 뛰면서 행복했습니다. 잠실야구장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 좋은 경기 부탁드린다. LG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팬들은 '선수 이병규'의 응원가를 부르며 화답했다.
LG 구단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3연전을 ‘클래식데이 in 잠실’로 정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시즌을 끝을 철거되는 잠실구장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해 올드팬에게는 추억을, 신규 팬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기획이다. 이 기간 LG가 1990년대 유니폼을 입고, 두산도 이에 호응하며 레트로 유니폼을 입는다.
시리즈 첫 경기 시구를 1997년 LG에 입단해 골든글러브를 7회나 수상하며 2016년 '원클럽맨'으로 은퇴한 이병규 감독이 맡았다. 20일 두산전엔 도루왕 4회에 오른 '수퍼소닉' 이대형 해설위원이 시구자로 등판한다. 21일엔 LG 열성팬 김은희 작가가 시구자로 나선다. 시타는 김 작가의 남편이자 두산 열혈팬 장항준 감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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