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패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월드컵 되니 경기력 훨씬 더 좋아져, 남아공전 무조건 승리" [과달라하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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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패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월드컵 되니 경기력 훨씬 더 좋아져, 남아공전 무조건 승리" [과달라하라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6-19 17:4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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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멕시코전 패배에도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서 0-1로 아쉽게 졌다.

90분 동안 팽팽한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 초반 수비진 소통 미스로 나온 실점에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골키퍼 김승규가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수비수 이기혁과 충돌해 공을 놓쳤고, 이를 멕시코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조규성, 오현규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 앞에 선 김민재는 "전체적으로 선수들 다 좋은 경기 했는데 1차전을 이겨놓고 아쉽게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 다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실점 장면에 대해 김민재는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고, 실수로 인해 실점할 수도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피드백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인이 잘 안 맞았던 거 같은데 그 부분은 실수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런 식으로도 실점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경기 남았다. 다음 경기 더 집중해야 한다. 다음 경기서 무조건 3점을 가져와야 한다. 선수들은 굳이 다른 말 안 해도 다 잘 준비할 거라 생각하고 다음 경기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 보충 휴식) 때 홍명보 감독이 어떤 주문을 했는지 묻자 김민재는 "수비라인, 간격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 부분을 피드백 받아 조금 더 개선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적으로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난 다 너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보다 월드컵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간격이 조금 더 좁았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수비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전 패배로 한국은 조 1위 가능성이 사라졌으나 아직 2위 가능성은 남았다.

김민재는 "첫 경기, 오늘 경기 다 잘 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오기 전에 조금 안 맞았던 부분도 월드컵 와서 눈에 띄게 좋아졌다. 평가전 할 때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월드컵을 하고 있다"면서 "남아공도 쉽지 않겠지만 이겨야 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아공과의 경기까지 일주일이나 남았다. 회복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김민재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 회복할 시간도, 준비할 시간도 충분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문제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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