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6년 제4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운영되는 농식품부 장관 자문기구로, 생산자·소비자·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요 농산물 수급정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가이드라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해 평년가격과 경영비, 출하비 등을 반영해 품목별 위기단계 기준가격을 갱신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자문 의견을 참고해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뒤 기준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여름철 폭염·폭우 등 이상기상 발생에 대비해 주요 농산물 비축을 확대하고 관계기관 생육관리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생육 상황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장마 등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에 대비해 배추와 무 3만4000t을 비축비축한 상태로, 향후 이 비축 물량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마철에 확산되는 세균성 식물병인 무름병 등에 대비하기 위해 약제·농자재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합리적인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여름철 주요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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