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의식 회복·1명 중태…질식 추정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인천에서 하수관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인천소방본부와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서구 청라동 8m 깊이의 맨홀 속 하수관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지는 모습을 본 60대 동료도 A씨를 구하기 위해 맨홀 안으로 들어갔다가 의식을 잃었다.
'사람이 추락했다'는 최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맨홀 안에서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이들은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이들 중 1명은 의식을 회복했고, 다른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밀폐된 하수관 안에서 발생한 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안전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 장구를 착용했는지, 안전 교육을 실시했는지를 포함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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