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AI 인프라 중심 투자…반도체 40·전력 30·네트워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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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AI 인프라 중심 투자…반도체 40·전력 30·네트워크 30"

데일리임팩트 2026-06-19 16:5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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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개국 2주년 특별대담] AI 연내 정점론 진위와 '넥스트 스탭' 확보한 글로벌 탑픽 전략

◦진행: 오세혁 아나운서

◦출연: 김세환 / KB증권 수석 연구위원

◦제작: 이대훈 PD

◦날짜: 2026년 6월19일(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 가량 강한 모습으로 상승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주가가 실적보다 빠르게 상승한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세환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금리 인상 우려에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흐름이 워낙 강해 반도체 업종을 누르지 못하고 있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연간 1800~2000억달러 규모의 자본지출(CAPEX)을 집행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반도체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을 내놨다. 김 연구위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연초 이후 급등했지만 이익 증가 속도보다 주가 상승이 더 빠른 상황”이라며 “기관투자가 입장에서는 비중 조절과 리밸런싱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는 단기 고점과 저점을 맞추려 하기보다 현금을 일부 보유한 채 분할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도 AI 랠리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그는 “마이크론의 매출과 이익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의 관심은 수익성, 특히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김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면서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CAPEX 증가율은 올해가 정점이 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 속도 둔화 여부가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투자 규모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매출의 약 32%를 CAPEX에 투입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클라우드 투자 붐 당시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까지는 투자 부담으로 변동성이 크겠지만 2027~2028년부터는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현금흐름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산업의 다음 성장축으로는 코히어런트, 루멘텀, 크레도테크놀로지 등 광통신을 지목했다. 다만 광통신 같은 경우 순이익 흑자 전환이 2~3년 후인 만큼 금리에 흔들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양자컴퓨팅도 주목해야 할 분야로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상용화가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작년 10월 이후로 바뀌었다”며 “엔비디아가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결합한형태로 하이브리드를 내놓으면서 오류율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하반기 투자 전략으로는 AI 인프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AI 투자 자금의 40~45%는 GPU·CPU 등 가속기에 집중되고, 나머지는 전력과 네트워크 분야로 흘러간다”며 “반도체 40%, 전력 30%, 네트워크 30% 수준의 비중이 AI 투자 흐름과 가장 유사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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