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현지화와 다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음성 AI 전문 기업 허드슨에이아이가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KISF 2026)’에 개막 연사로 참여해 AI 더빙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허드슨에이아이는 18일 부산 영화의전당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막한 KISF 2026 국제 스트리밍 서밋에서 신현진 대표가 ‘AI 더빙을 통한 미디어의 확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KISF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행사로, 올해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개막일에는 국내외 미디어·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미디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AI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신 대표는 발표를 통해 콘텐츠의 해외 유통 과정에서 현지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더빙 기술이 단순한 언어 변환을 넘어, 원작의 맥락과 감정선, 문화적 배경까지 전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 직역보다는 목표 국가의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재구성 방식이 필요하며, 원작 연기의 고유성을 유지하는 것이 품질을 좌우한다는 분석했다.
대표는 “등장인물 간의 관계나 장면에 따른 감정선 등은 여전히 섬세한 이해가 요구되는 부분으로, 현재는 전문가의 검수 과정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향후 에이전틱 AI 더빙 기술이 발전하면 번역과 감정 생성, 음성 합성의 자동화 수준이 한층 높아져 로컬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허드슨에이아이는 AI 더빙 솔루션 ‘허드슨 스튜디오’를 통해 음성·화자 분리, 번역, 다국어 음성 합성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에이전틱 AI 기반 더빙 기술 고도화와 미디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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