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간 법정지원금 2조3천억원 확보…"사회기반시설 확충, 열복합단지 조성"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조주홍 경북 영덕군수 당선인은 신규 원전 유치와 관련해 "원전 지원금을 보상금이 아닌 지역 미래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로와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어르신 통합 돌봄, 전기요금 지원, 산불 피해 복구, 지역발전기금 조성, 에너지산업 육성 등에 투자해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군은 앞으로 신규 원전 2기의 건설기간 8년, 운전 기간 60년 등 68년간 법정 지원금 약 2조3천억 원을 확보할 수 있다.
조 당선인은 "원전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수소산업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자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해 에너지 정책과 안전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전 온배수열을 활용한 첨단 열복합단지 조성으로 원예시설, 양식장, 아쿠아리움, 식물원, 해양레저시설 등을 집적화해 관광·산업 수요를 창출하겠다"며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원자력 연수원과 복합체육시설,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신규 원전 유치는 단순한 발전소 건설이 아니라 영덕 산업 구조와 생활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ds1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