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김도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해 팔꿈치 피로골절 소견을 받은 뒤 재활을 이어왔지만,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과정에서 다시 불편감을 느끼면서 팔꿈치 미세골절 유합 수술과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동시에 받기로 했다. KIA는 19일 “김도현이 우측 팔꿈치 미세골절 유합 수술을 받는다. 아울러 내측측부인대 재건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현은 지난해 9월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소견을 받은 뒤 시즌 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 진행 과정에서 부상 부위에 다시 불편감을 느꼈다. 이후 복수의 의료 기관에서 정밀 재검진을 받았고, 의료진 소견과 구단 면담을 종합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오는 30일 일본 도쿄 소재 도쿄스포츠정형외과(TSOC)에서 진행된다. 김도현은 우측 팔꿈치 미세골절 유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수술 과정에서 내측측부인대 재건술도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두 가지 수술을 동시에 받는다.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은 이른바 토미 존 수술로 불린다.
김도현은 지난해 KIA 선발 마운드에서 4승 7패, 125⅓이닝,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지만, 시즌 후반 팔꿈치 부상 여파로 정상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KIA로서는 선발 자원 한 명의 복귀 시점이 더 늦어지게 됐다. 김도현은 수술 이후 회복과 장기 재활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김도현이 건강하게 마운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및 재활 과정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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