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아버지의 양육 역량을 높이는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가정 내 공동육아 문화 정착과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해 아버지의 양육 역량을 높이는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쑥쑥 성장일기'를 마련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아를 어머니 중심의 역할로 인식해 온 사회적 고정관념을 완화하고, 아버지의 적극적인 돌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부모교육과 체험활동을 접목해 가족 간 소통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건강한 훈육 방법, 자녀와의 공감 대화법, 성평등 의식 함양 교육, 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베이킹 체험도 진행된다. 또한 교육 시간에는 어린이 대상 체험활동을 별도로 운영해 참여 가정의 편의를 높였다.
지난 13일 열린 첫 강의에서는 세움심리상담&부모교육연구소 유수근 소장이 강사로 나서 부모와 자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전략과 바람직한 양육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지역 내 12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참가자는 두 개 기수로 나뉘어 교육을 받는다. 모든 과정은 오는 7월 11일까지 여성행복드림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최연선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육아에 참여할 때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행복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자연스럽게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여성 일자리 지원, 주민 참여형 안전사업, 여성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성평등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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