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인터밀란이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과 동행을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키부 감독과의 재계약을 맺었다. 새 계약에 따라 키부 감독은 2028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키부 감독에 대해 인터밀란은 "키부 감독은 인터 정신을 가장 깊이 이해한 인물이며, 앞으로도 그 가치와 함께 팀을 이끌 것"이라며 "그는 2028년까지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키부 감독은 인터밀란 부임 첫 시즌에 더블 우승을 해냈다. 선수 시절 루마니아 국가대표 수비수였고 아약스, AS로마에서 활약하다 2007년 인터밀란으로 와 7년 동안 뛰었다. 인터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3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그리고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일조하면서 트레블 멤버가 됐다.
은퇴 후 인터밀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인터밀란 각 연령별 팀을 지도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2024-25시즌 중도에 파르마에 부임하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파르마 잔류를 이끌면서 인상을 남긴 키부 감독을 인터밀란이 데려갔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 힐랄로 가면서 공백을 키부 감독으로 채웠다.
인터밀란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감독 경험이 전무한 수준이라 우려가 컸지만 결과는 더블 우승이었다. 나폴리, 유벤투스 등을 제치고 38경기 27승 6무 5패 속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세리에A 올해의 감독으로 뽑히면서 활약을 인정 받앗고 수페르코파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떠난 인자기 감독의 3-5-2 포메이션을 그대로 이식하면서도 선수들 장점을 최대치로 활용하면서 결과를 냈다. UCL에서 보되/글림트에 패해 토너먼트에 올라가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있었지만 더블 우승 속 인터밀란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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