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예술 전용 박물관이 개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6년 6월 9일 문을 연 'DATALAND(데이터랜드)'는 개관 기념 전시 '머신 드림스: 열대우림'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례 없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들은 생체 모니터와 향기 전달 장치가 부착된 특수 목걸이를 착용하게 된다. 손목의 센서 네트워크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가 방문객의 움직임, 심장 박동, 피부 온도까지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컴퓨터로 전송되어 전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앵무새의 울음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비 온 뒤 젖은 흙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며, 색채의 소용돌이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은 아마존 열대우림 한복판으로 순간이동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물론 그곳은 실제 아마존이 아닌, 인공지능이 창조해낸 디지털 정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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