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OINT] 이동경 카드 어땠을까...공격 숫자만 많고 넣어주는 패스는 적었다! 제한적 2선 활용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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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POINT] 이동경 카드 어땠을까...공격 숫자만 많고 넣어주는 패스는 적었다! 제한적 2선 활용 아쉽

인터풋볼 2026-06-19 13:1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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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제한적인 2선 운영이 아쉽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 패배를 당했다. 

전반 안정적으로 운영을 한 한국은 후반 4분 김승규-이기혁 실수 속 루이스 로모에게 실점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빠르게 변화를 시도했는데 손흥민, 이재성을 내보내고 황희찬, 오현규를 투입했다. 체코전과 비슷한 교체였다. 이어 후반 22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설영우, 김문환 대신 엄지성, 양현준을 투입해 윙백을 모두 바꿨다. 

미드필더 백승호를 빼고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투입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과감히 공격을 늘린 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나 그러면서 2선 활용이 거의 안 됐다. 황희찬은 측면도 아니고, 중앙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미드필더 혼자만 남게 된 황인범은 3백 앞공간 커버를 하느라 바빴다. 이강인이 분투를 했지만 내려앉은 멕시코 수비를 홀로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단순 측면 크로스에 기댔는데 조규성이 몇 번 좋은 장면을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더 많은 패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결과는 0-1 패배, 체코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2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분명 좋은 2선 자원이 많지만 제한적으로 활용했고 공격 숫자만 늘리느라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으며 단순한 측면 플레이에만 의존하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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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을 활용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이동경은 본선 전 두 평가전에서 맹활약을 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도움을 올렸고 엘살바도르전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우측에서 좋은 패스를 계속 넣어주면서 공격 포인트를 넘어 경기 영향력도 좋았다. 

한국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계속 패스를 넣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고 이동경 카드를 꺼내지 않은 것이 결과적으로 아쉬운 상황이다. 이강인 부담을 덜어주고 견제를 분산할 수 있었고 더 다채로운 공격이 가능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라인을 완전히 내리고 수비적인 운영을 했기에 공격 숫자를 늘리는 것도 필요했지만 양질의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그 부분에서 결과론적으로 아쉬움이 따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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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멕시코와 경기를 보고 남아프리카공화국도 홍명보 감독의 전체적인 운영과 용병술 패턴에 대해 파악했을 것이다. 남아공전에선 이전 두 경기와 조금은 다른 운영이 필요하다. 이동경과 같이 기회를 못 받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차별적인 운영을 펼쳐야 승리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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