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잊어야 한다"...키패스 3회-크로스 성공률 100%, 멕시코전에서 최고의 활약 펼친 이강인이 전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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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잊어야 한다"...키패스 3회-크로스 성공률 100%, 멕시코전에서 최고의 활약 펼친 이강인이 전한 아쉬움

인터풋볼 2026-06-19 12:4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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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 멕시코는 헤수스 가야르도와 훌리안 퀴뇨네스를 활용한 롱패스 위주의 공격을 펼쳤고,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뒷공간 침투를 노렸다. 전반 15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로빙 슈팅이 에드손 알바레스의 골라인 걷어내기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멕시코도 퀴뇨네스의 헤더 외에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승부를 가른 장면이 나왔다. 후반 4분 라울 히메네스의 헤더를 처리하던 김승규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흘러나온 볼을 루이스 로모가 밀어 넣으며 멕시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 한국은 손흥민과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 오현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고, 이후 엄지성과 양현준까지 투입하면서 공격 숫자를 늘렸다. 하지만 황인범의 슈팅이 수비에 막히는 등 동점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경기 막판 한국은 사실상 총공세에 나섰다. 조규성까지 투입하며 이강인-황인범 조합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엄지성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의 헤더와 양현준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멕시코 골키퍼 라울 랑헬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에도 이한범과 조규성이 헤더 기회를 잡았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김승규의 실수로 내준 한 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한 채 한국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은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아쉬운 심정을 못 감췄다. 체코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패스 능력을 선보인 이강인은 이날도 우측과 중앙, 후방까지 넘나들면서 빌드업 전반에 관여했다. 키패스 3회를 기록했고 크로스 시도 3회를 모두 성공하는 놀라운 패스 성공률을 선보였다. 전체 패스 성공률은 88%(시도 56회, 성공 49회)였다.

이강인은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시도 3회), 피파울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7회), 공중 경합 승리 1회(시도 1회) 등도 기록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그럼에도 팀은 승리하지 못했고 이강인은  "일단 승리하려고 준비했는데 패배해서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크다. 월드컵 무대에서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미 경기 지나갔으니까 잊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멕시코에 패했지만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승점을 얻으면 32강에 올라갈 수 있다. 이강인 말처럼 패배를 잊고 남아공전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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