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BBC 해설가, 실점 장면 지적 “김승규의 끔찍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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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BBC 해설가, 실점 장면 지적 “김승규의 끔찍한 실수”

일간스포츠 2026-06-19 12: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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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멕시코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중 골키퍼 김승규와 이기혁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멕시코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중 골키퍼 김승규와 이기혁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축구선수 출신 마틴 키언(잉글랜드)은 한국의 멕시코전 실점을 두고 김승규(FC도쿄)의 실수라고 지적했다.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대표팀은 대회 1패(1승)를 기록하며 조 2위(승점 3)에 머물렀다. 다가올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32강 진출을 확보할 수 있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초반을 제외하고 멕시코와 대등하게 맞섰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의 부정확한 패스를 유도하고, 전방에선 손흥민(LAFC)이 기습적인 침투로 상대를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5분 단 한 번의 실수가 균형을 무너뜨렸다. 박스 안에서 높이 뜬 공을 처리하던 골키퍼 김승규가 공을 잡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바로 밑에 위치한 이기혁(강원FC)과 충돌했다. 자연스럽게 공은 흘렀고, 이를 멕시코 루이스 로모(치바스)가 가볍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쉽게 실점한 대표팀은 이후 손흥민을 조기에 빼고 오현규(베식타시) 등을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막바지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더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실점 장면은 아쉽지만,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BBC 전문가로 활약 중인 키언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이날 BBC에 따르면 키언은 한국의 실점 장면을 두고 “골키퍼의 끔찍한 실수”라며 “처음 공이 날아왔을 땐 그가 잘 처리할 줄 알았다. 동료 선수가 방해를 한 건지도 모르겠다. 무조건 꽉 잡고 있었어야 하는 공이었다. 전혀 통제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BBC 역시 “골키퍼 김승규의 치명적 실수에서 비롯된 골이다. 지금까지 다소 어수선한 이 경기의 수준에 비춰볼 때 어울리는 골이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대회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 48개국 중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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