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19일 열린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탐방객들이 잘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숲길을 걷고 있다. 장태봉기자
[한라일보] "제주 자연을 대표하는 명품 사려니숲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의 그 중심이자, 출발점입니다."
'제18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19일 숲속에 마련한 열린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열린무대는 붉은오름 사려니숲 입구를 지나 산수국꽃이 파랗게 핀 숲길을 따라 몇백미터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행사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열리는 장소다.
강만생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의 출발점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제주생물권보전지역은 2002년 유네스코에 의해 지정된 의미가 깊은 해로 그 중심에는 사려니숲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가 열리는 이곳 사려니숲을 중심으로 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점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제주자연은 전세계인들이 소중하게 지키고 보전해야 할 범세계적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니고 있고, 그 중심은 여기 사려니숲"이라고 강조, 그 의미를 부여했다.
허정환 제주도 산림녹지과장은 환영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메시지를 통해 "오늘 행사는 사려니숲이 주는 힐링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을 통해 숲의 가치와 자연이 가진 생명력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청정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이를 후대에게 온전하게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형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 강희창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에서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청아한 목소리로 숲속을 채우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가볍게 했다. 개막식에 이어진 축하 무대에서 사우스카니발의 힘찬 울림도 탐방길에 힘을 돋웠다.
이와 함께 열린무대를 주변으로 사려니숲 생태공방, 치유 프로그램, 디카시 체험, 미니 사진 클래스, 해설사 동행 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행사기간에는 자연휴식년제로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물찻오름이 한시적으로 개방되며, 탐방객들의 발길이 분주했다. 다만 많은 비가 예보되며 20일 탐방행사는 취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한라산둘레길 6구간에 위치한 시험림길(이승악탐방휴게소 출발)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행사기간에는 한남사려니오름숲 출구~사려니숲 붉은오름 입구 구간에 대한 무료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운행 시간은 ▷평일 낮 12시30분~오후 5시, 배차 간격 30분 ▷주말·휴일 낮 11시20분~오후 5시, 배차 간격 20분이다. 시험림길 탐방객을 위한 셔틀버스는 운행 시간과 배차 시간은 평일과 동일하다.
주말과 휴일 열린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20일 클래지팝콘과 위티가, 21일에는 타지, 디어, 루다의 아트&뮤직이 무대에 올라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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