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광주 정치권 겨냥 “국가산단 흔들기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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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광주 정치권 겨냥 “국가산단 흔들기 다시 시작”

경기일보 2026-06-19 11:5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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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레시장, 박소민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박소민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광주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공정(FAB) 이전론에 반발하며 정부와 국토교통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흔들기가 선거가 끝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8일 더불어민주당 정진욱(광주 동남갑)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수급 문제를 거론하며 광주 반도체 산업 육성 필요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의원은 이날 “수도권은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인 전기가 부족하다”며 “앞으로 지어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전기가 아예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LNG 화력발전소를 지어 전기를 충당하겠다는데 화력 발전으로 만든 반도체가 RE100 기준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같은 정 의원 주장에 대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들어설 삼성전자 6기의 팹이 정상적으로 건설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를 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8기 팹을 계획대로 다 지어서는 안 되며 광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의 전력 관련 발언은 용인 국가산단에 대한 전력공급 계획을 무시하는 것으로 용인 팹의 광주 이전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억지주장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정 의원 발언이 개인적 견해인지,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인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만약 정권 입장 대변이라면 용인특례시민이나 경기남부 도민들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정부, 국토교통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밝힌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관련 입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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