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키퍼의 끔찍한 실수, 통제를 왜 못하나" 英 BBC도 탄식했다…김승규-이기혁 충돌 치명타→한국, 멕시코에 끝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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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키퍼의 끔찍한 실수, 통제를 왜 못하나" 英 BBC도 탄식했다…김승규-이기혁 충돌 치명타→한국, 멕시코에 끝내 패했다

엑스포츠뉴스 2026-06-19 11:5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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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단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끝내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 속에 0-0으로 끝났지만, 후반전 초반 한국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선제 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후반 5분 멕시코의 공격 상황에서 높게 뜬 공을 김승규가 공중에서 잡아내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이기혁과 충돌해 공을 놓쳤고, 흘러나온 공을 루이스 로모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국 골네트를 흔든 것이다.

실점 직후 영국 'BBC' 중계진도 한국의 수비 실수를 강하게 지적했다. 해설을 맡은 아스널의 레전드 수비수 출신 마틴 키언은 "골키퍼의 끔찍한 실수다. 처음에는 공을 처리한 것으로 보였지만 동료 선수의 방해가 있었던 듯하다"며 "저 상황에서는 반드시 공을 잡고 있어야 했다. 공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키언은 "오히려 이 골이 경기에는 가장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 이제 한국이 한 단계 더 기어를 올리고 경기 강도와 템포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홍명보호의 반격을 기대했다.



그러나 BBC 중계진의 기대와 달리 한국은 실점 이후 끝내 상대 골망을 열어젖히지 못했다. 

홍명보호는 동점골을 노리며 교체 카드와 전술 변화를 꺼내 들었지만 멕시코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로모의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0-1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결과로 멕시코가 조 1위(2승)로 올라섰고, 대한민국은 1승 1패로 조 2위에 머무르게 됐다.



멕시코전 아쉬운 패배를 떠안은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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