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경기일보 18일 인터넷 단독)된 가운데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직협은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청년 경찰관 사망에 대한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1주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아이 오는 것이 두렵다’고 토로했던 고인의 절규는 우리 경찰 구성원 모두에게 큰 충격과 아픔을 안겨줬다”며 “최근 5년간 현직 경찰관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과중한 업무와 경직된 조직문화, 권위적인 관행이 구성원들을 한계로 내몰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보호받고 가해자가 책임지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지 않는 한 유사한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고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지고 조직 내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정한 조사와 책임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 한 경찰서 소속 30대 A경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장 사망 이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A 경장이 갑질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고, 고인의 심경을 담은 문서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기되는 갑질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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