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조슈아 박 대표(왼쪽)와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이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가 미국 명문 연구중심대학과의 학위 연계 체계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외대는 최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복수학위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이 본격화되면 부산외대 학생들은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양 대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고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외대는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후속 논의에도 나선다. 장순흥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은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조지메이슨대학교 본교와 프로그램 운영 방안, 학생 교류 확대, 학사 체계 연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부산외대에서 2년간 학업을 마친 뒤 한국조지메이슨대와 미국 조지메이슨대에서 추가 과정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학생들은 글로벌 교육환경을 경험하면서 두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학교는 연구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갖춘 대형 주립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본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경영학 등 다양한 학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장순흥 총장은 "학생들이 세계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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