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금융권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항공 본업과 연계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기내 서비스 분야에서는 국제 와인 평가 대회 수상 성과를 거두며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한진칼·아시아나항공·진에어와 함께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양측은 항공과 금융 산업의 접점을 확대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핀테크, 디지털 자산 등 신기술 기반 서비스다. 양사는 보유 멤버십 자산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항공산업 관련 금융상품과 운송 분야 안전관리 보험 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제휴 상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 협력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회사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셀러스 인 더 스카이 어워즈 2026'에서 총 6개 부문 수상 기록을 올렸다.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에서는 '샤또 기로 2022'가 금메달을 받았고, 일등석 레드 와인 '쉐이퍼 원 포인트 파이브 2023'과 프레스티지석 샴페인 '팔머 앤 코 그랑 떼루아 2015'는 각각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와인 구성 평가 부문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받았으며, 일등석 샴페인 '크룩 그랑 뀌베 173 에디션'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전 객실에서 총 61종의 와인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기내 환경과 기내식 구성을 고려해 와인을 선정하고 일부 품목은 순환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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