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케이블카, 밤엔 야시장서 홍어삼합…목포 동부시장 ‘별별 야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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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케이블카, 밤엔 야시장서 홍어삼합…목포 동부시장 ‘별별 야시장’ 열린다

투어코리아 2026-06-19 11:1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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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서남해안의 대표 항구도시 목포가 낮에는 다도해 풍경을 품은 해양 여행지로, 밤에는 전통시장 야시장으로 즐기는 체류형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1897년 개항 이후 근대 문화와 섬 여행의 관문 역할을 해온 목포는 해상케이블카, 근대역사관, 해양유물전시관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여기에 동부시장 ‘별별 야시장’까지 문을 열며 미식과 공연, 플리마켓을 함께 즐기는 여름 밤 여행 코스가 더해졌다

동부시장 ‘별별 야시장’, 20여 개 부스로 채우는 목포 밤맛

목포 동부시장이 여름밤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목포시는 오는 6월 20일 오후 6시 동부시장 주차장에서 ‘별별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6년 전통시장 특성화사업(문화관광형시장)’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통시장에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플리마켓을 결합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하고, 목포 여행의 야간 콘텐츠를 확장하기 위한 취지다.

목포 동부시장이 ‘별별 야시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  / 사진-목포시
목포 동부시장이 ‘별별 야시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  / 사진-목포시

동부시장 ‘별별 야시장’은 6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동부시장 1층 주차장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홍어삼합 등 목포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20여 개 부스가 들어선다.

문화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은 물론 주말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시장은 야시장 운영과 함께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통해 고객쉼터 조성, 시장 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도 추진한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먹고 머물고 즐기는 지역 대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별별 야시장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성과를 내왔다. 자유시장은 2022년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선정된 뒤 ‘남진야시장’을 운영하며 2년간 6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청호시장은 2023년 디지털육성사업을 통해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고, 동부시장은 2024년 첫걸음시장 조성사업으로 결제 편의성과 친절·청결 서비스를 개선했다.

야시장과 함께 둘러볼 목포 여행 코스도 풍성하다.

*1897년 개항의 기억 품은 목포항…서남해안 섬 여행의 관문

1897년 개항한 목포항은 서남해안 섬 여행의 관문이자 근대 문물이 드나들던 역사적 장소다. 현재는 내항과 북항, 삼학도 일대가 기능별로 나뉘어 제주도와 홍도, 흑산도 등으로 향하는 여객·수산·화물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목포항 요트 체험./사진=전남도]
목포항 요트 체험./사진=전남도]

* 바다 위 3.23km를 날다…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은 해상케이블카다. 북항승강장에서 유달산승강장을 거쳐 고하도까지 이어지는 노선은 총 3.23km에 달한다. 최고 높이 155m에서 목포 시가지와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편도 약 20분, 왕복 약 40분이 소요된다. 단, 유달산승강장은 차량 진입이 어렵고 별도 주차장이 없어 노적봉에 주차한 뒤 약 20분가량 걸어 올라가야 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진-전남도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진-전남도

옛 일본영사관에서 만나는 목포 근대사…목포근대역사관 1관

근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대의동2가의 목포근대역사관 1관도 추천된다. 1898년 지어진 옛 목포일본영사관 건물로, 일제강점기에는 목포이사청과 목포부청사 등으로 사용됐다. 해방 이후 목포시청과 목포문화원을 거쳐 2014년 근대역사관으로 문을 열었으며,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까지의 흐름을 7개 주제로 나눠 보여준다.

목포근대역사관. /사진-목포시
목포근대역사관. /사진-목포시

*신안선 유물부터 조선통신사선까지…국립해양유산연구소

가족 여행객이라면 용해동의 국립해양유산연구소도 가볼 만하다. 이곳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관을 운영한다. 신안선 발굴 유물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유물을 만날 수 있고, 연구소 뒤편에는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이 정박해 있다.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탑승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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