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조기 발견 및 치료 연계를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8세부터 17세까지 관내 거주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천구는 이달 19일 'ADHD One-Stop 서비스' 운영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집중력 저하와 충동적 행동이 특징인 ADHD는 대부분 어린 시절 처음 나타나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는 신경발달장애로 분류된다. 학교생활과 가정, 대인관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어 빠른 개입이 필수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초기검사에서는 한국판 ADHD 평가척도(K-ARS-5)와 주의집중력검사(CAT),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CBCL)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검사 종료 후에는 결과 보고서를 활용한 보호자 해석 상담이 병행된다. 고위험군 판정을 받으면 2단계 심층평가로 연결되는 구조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에게는 종합심리검사 비용 전액이 면제된다. 비용 문제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상황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소득 기준 초과 가구 역시 요청 시 외부 전문 의료기관과 유관기관 연계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서비스 창구는 목동서로 339 양천구보건소 본관 2층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이며, 상세 문의는 전화(02-2061-8881)로 가능하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린 시절 ADHD를 제때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