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승부' 홍명보호, 멕시코와 득점 없이 전반 마무리[북중미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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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승부' 홍명보호, 멕시코와 득점 없이 전반 마무리[북중미월드컵]

이데일리 2026-06-19 10:4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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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멕시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조 1위 결정전이 될 수도 있는 멕시코전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열린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열린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한국은 3-4-3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중심으로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는 설영우(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문환(대전)이 자리했고 스리백은 이기혁(강원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꼈다. 지난 체코전과 비교해 이태석(빈)이 김문환으로 바뀐 게 유일한 변화였다.

경기 전부터 4만 5664석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멕시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엄청났다. 멕시코에는 함성을 한국에는 야유를 퍼부으며 압박했다.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었다. 전반 7분 로베르토 알바라도와 브라이언 구티에레스가 차례로 슈팅했으나 약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열린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에드손 알바레스가 손흥민이 슈팅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열린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김승규가 훌리안 키뇨네스의 슈팅을 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멕시코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전반 15분 이강인이 뒷공간을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이 골키퍼 키를 넘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라인 앞에서 에드손 알바레스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멕시코도 반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바라도가 올린 공을 훌리안 키뇨네스가 머리로 돌려놨으나 김승규가 막아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한국이 다시 멕시코 골문을 노렸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상대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40분에는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며 전반전이 끝났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열린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멕시코전은 조기에 조 1위로 32강 진출팀이 가려질 수 있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두 팀의 승점이 같을 때 동률 팀 간의 상대 전적(승점→골득실차→다득점순)을 따진다. 이후 조별리그 3경기 전체 골득실차-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FIFA 랭킹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지난 12일 한국과 멕시코는 1차전에서 각각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1승씩 챙겼다. 한국은 체코를 2-1로 꺾었고 멕시코는 남아공을 2-0으로 제압했다. 현재 골득실에서 멕시코가 조 1위, 한국이 조 2위다. 여기에 이날 앞서 열린 체코와 남아공이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서 전제조건이 완성됐다.

한국이 2연승을 거두면 남아공에 패해도 2승 1패가 된다. 멕시코가 3차전에서 체코를 꺾으면 2승 1패가 되지만 한국전 패배로 조 1위가 될 수 없다. 체코도 남아공, 멕시코를 모두 따돌려도 1차전에서 한국에 졌기에 조 1위에 닿을 수 없다.

반대로 멕시코가 한국을 이기면 멕시코의 조 1위가 확정된다. 한국이 3차전에서 남아공을 꺾고 멕시코가 체코에 져서 나란히 2승 1패가 돼도 맞대결 결과에서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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