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들락날락 창의배움터'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들락날락 이음공간' 등 80곳에서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의배움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메이커 교육을 기반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부산형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7개소에서 운영돼 7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교육 분야와 운영 규모를 모두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로봇, 과학, 예술, 미술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AI 과정은 디지털 도구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미래기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봇 과정은 조립과 코딩을 결합한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되며 과학·예술·미술 프로그램도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중 프로그램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수업도 마련돼 체험 기회를 넓혔다.
시는 기존 들락날락 시설 외에도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 '들락날락 이음공간'과 연계해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디지털 북카드와 전자독서기기 등 독서 콘텐츠도 함께 지원해 어린이들이 독서와 디지털 기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에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00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우수 콘텐츠 보급과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에도 나설 예정이다.
민순기 부산시 미래공간전략국장은 "들락날락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미래사회 역량을 기르는 부산형 교육 플랫폼"이라며 "AI 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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