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핀테크 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지역 대표 유망 핀테크 기업으로 데브디, 푸드트레블, 호랑이얼굴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1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26 부산 핀테크 허브 CEO 워크숍'을 열고 올해의 B-Fintech 20 기업 인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Fintech 20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데브디와 푸드트레블, 호랑이얼굴이 고성장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부산시장 명의 인증서와 함께 기업당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 전문가 밀착 컨설팅과 핀테크 허브 입주 연장 심사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 핀테크 허브의 성장 성과도 공개됐다. 지난 2019년 개소 이후 현재 5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누적 입주 기업은 122개사에 달한다.
입주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1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357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입주기업 가운데 32%는 입주 후 연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유치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개소 초기 40억원 수준이던 누적 투·융자 유치 규모는 올해 6월 기준 1436억원으로 늘었으며, 고용 인원도 432명으로 증가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핀테크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과 정보기술(IT), 투자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산 핀테크 허브 파트너'도 새롭게 위촉한다.
이들은 입주기업 경영 자문과 액셀러레이팅, 사업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며 기업 성장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핀테크 허브는 지역 금융기술 산업의 핵심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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