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끝내 불참…韓 2연패 도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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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끝내 불참…韓 2연패 도전 ‘청신호’

경향게임스 2026-06-19 10:3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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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출처=공식 중계 영상 출처=공식 중계 영상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체육총국 정보센터는 이번 대회 e스포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은 총 4개 종목에 23명의 선수를 파견하며, 출전 종목은 ‘아너 오브 킹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다. LoL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관련해 이달 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공개한 LoL 자동 진출국 및 예선 참가국 명단에서 중국이 빠지면서 업계에서는 불참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대표팀 발표를 통해 중국 정부가 LoL 종목에 선수를 내보내지 않는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된 셈이다.

중국의 종목 선택을 두고는 정치·외교적 배경이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지 관계자들은 LoL뿐 아니라 ‘철권’, ‘킹 오브 파이터즈’, ‘스트리트 파이터’, ‘포켓몬 유나이트’ 등 일본 기업이 IP를 보유한 종목에도 대표팀을 꾸리지 않은 점을 근거로, 최근 경색된 중일 관계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단 규모를 최소화하려는 중국 당국의 방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직전 대회인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준결승에서 한국에 패한 뒤 3·4위전에서 베트남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당시 메달 성적에 따라 한국, 대만과 함께 LoL 본선 자동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참가를 포기하면서 본선은 한국과 대만, 그리고 예선을 통과한 국가들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한국은 지난달 아시안게임 e스포츠 9개 종목 36명의 국가대표를 확정했다. LoL 대표팀에는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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