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이 3차전에서 핵심 전력 여러명 빠진 상대팀과 격돌하게 됐다.
남아공전에서 순위 확정을 놓고 싸울 경우, 홍명보호가 유리한 상황을 맞는 셈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번째 경기에서 한국과 격돌할 남아공 축구대표팀에 '카드 악재'가 이어졌다.
남아공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아공은 전반 6분 상대 미드필더 히말 사딜레크에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8분 테보호 모코에나가 페널티킥 동점포를 터트려 승점 1점을 얻었다.
하지만 남아공은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을 정도로 벤치의 신뢰를 받는 미드필더 모코에나가 대회 두 번째 경고를 받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3분 체코 미드필더 루카시 체르프를 향해 수비하던 모코에나의 늦은 태클이 들어갔다. 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남자월드컵 경기를 관장한 토리 펜소(미국)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모코에나는 지난 12일 멕시코시티의 아스테카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개막전 멕시코전에서도 경고 한 장을 받았기 때문에 대회 규정에 따라 오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남아공은 2026 월드컵에서 카드 변수에 시달리고 있다. 1차전 때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와 템바 즈와네가 연이어 퇴장을 당해 체코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특히 즈와네는 전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아 한국과의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코에나까지 한국전에 빠지면서 남아공의 전력 공백이 만만치 않게 됐다.
태극전사 입장에선 19일 오전 10시부터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승리해 A조 1위를 조기에 확정짓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게다가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을 마친 뒤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었던 미드필더 배준호와 수비수 김태현이 훈련장에 복귀해 3차전 출격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온전한 전력으로 남아공과 싸우는 게 가능하다. 남아공과 비교하면 100% 전력을 만드는 것부터 한국이 우위에 점할 확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멕시코전에서 승리하지 못해 3차전에서 32강 결정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남아공의 전력 공백을 적절히 활용해 다득점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 만드는 게 가능하다.
한국은 멕시코전 전반 30분 현재 0-0으로 비기고 있다.
한국은 멕시코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지만 손흥민의 날카로운 역습과 이강인 침투패스를 중심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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