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스파크, 英 굿퓨처파운데이션과 독점 파트너십… ‘AI 교육 인증’ 한국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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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스파크, 英 굿퓨처파운데이션과 독점 파트너십… ‘AI 교육 인증’ 한국 도입

스타트업엔 2026-06-19 10:3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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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스파크, 英 굿퓨처파운데이션과 독점 파트너십… ‘AI 교육 인증’ 한국 도입
러닝스파크, 英 굿퓨처파운데이션과 독점 파트너십… ‘AI 교육 인증’ 한국 도입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교육 현장의 핵심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학교의 AI 활용 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는 기준 마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AI 교육 인증 체계가 국내에 처음 도입되며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에듀테크 기업 러닝스파크는 영국 비영리 교육기관인 Good Future Foundation(GFF)과 책임감 있는 AI 교육 인증 사업 추진을 위한 한국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러닝스파크는 GFF가 개발한 학교 대상 AI 역량 진단 프레임워크 ‘AI Quality Mark’를 국내에 도입하고 인증 전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AI Quality Mark는 학교가 AI를 교육 과정과 학교 운영에 얼마나 효과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자기진단 기반 인증 체계다. 학교는 자체 진단을 통해 현재 수준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Bronze, Silver, Gold 등급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평가 항목은 단순 기술 활용 여부에 그치지 않는다. 리더십과 비전, 교육과정 설계, 교수학습, 평가 체계, 교직원 역량 개발, 학생 역량 강화, 학교 운영, 학부모 소통, AI 윤리와 편향성, 안전성 등 총 9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AI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학교마다 활용 수준과 준비 정도가 크게 다른 상황에서, 공통된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GFF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400여 개 학교와 100여 개 교육기관이 AI Quality Mark 인증에 참여했다. 영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스페인, 태국, 콜롬비아 등에서도 활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국내 AI 교육 정책과도 맞물린다. 교육부는 최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AI 기반 교육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2028년까지 AI 중점학교를 2000개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과거에는 학교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제한하거나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안전성과 윤리 기준을 확보한 상태에서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가 변화하고 있다.

러닝스파크는 AI Quality Mark가 정책 방향과 학교 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가 AI를 실제 교육 과정에 적용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러닝스파크가 이번 사업의 한국 파트너로 선정된 배경에는 글로벌 교육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과 영국, 일본, 동남아시아, 한국을 아우르는 국제 교육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교육자를 대상으로 AI 교육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으며, 올해 5월에는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과 함께 ‘Responsible AI in Schools Global Forum’을 열었다.

해당 포럼에는 Daniel Emmerson 상임이사와 Lord Jim Knight가 참석해 학교 현장에서의 책임감 있는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하반기부터 국내 교사와 학교 관리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시에 AI Quality Mark의 평가 기준을 한국 교육 환경에 맞게 구체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또한 내년 3월에는 전 세계 Gold 등급 인증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영국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다만 AI 교육 확대 과정에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교육계에서는 교사들의 AI 활용 역량 격차, 학생 개인정보 보호, 생성형 AI 결과물의 신뢰성 문제, 윤리적 활용 기준 마련 등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AI 기술 도입 자체보다 학교 구성원들이 이를 얼마나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활용 능력이 학교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술 도입 속도가 아니라 교육적 가치와 안전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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