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편들던 리투아니아, 중국 대표부 허용…관계 회복 신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만 편들던 리투아니아, 중국 대표부 허용…관계 회복 신호

연합뉴스 2026-06-19 10:30:41 신고

3줄요약

2021년 '대만 대표처' 설치 후 외교 경색…새 정부서 화해 제스처

2021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있던 중국 대사관 건물 2021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있던 중국 대사관 건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리투아니아가 '대만 대표처' 설치를 둘러싸고 중국과 빚어온 외교 갈등 이후 관계 회복을 위한 신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중국이 자국에 임시 대리대사급 대표부를 설립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

레미기유스 모투자스 리투아니아 의회 외교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표부 설립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종의 한 걸음 물러선 조치로, 중국을 향한 유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2021년 대만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대만 대표처를 설치한 이후 양국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은 당시 국가명으로 통하는 대만(Taiwan) 대신 타이베이(Taipei) 명칭 사용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외교관을 전원 철수시켰다.

중국 정부는 대만 명칭 사용을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으로 간주했다.

리투아니아 역시 중국 주재 대사를 소환하며 맞대응했고, 이후 양국 관계는 사실상 외교 단절 상태로 이어졌다.

리투아니아는 중국 외교관에게 낮은 등급의 외교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도 거부하면서, 빌뉴스 주재 중국 대사관은 비어있는 상태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취임한 잉가 루기니에네 총리는 지난 2월 대만 대표처 개설이 전략적 실수였다고 언급하면서 대중 정책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대리대사급 대표부 설치 허용은 리투아니아 정부의 대중국 관계 완화 기조가 구체적인 외교 조치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withwi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