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화학군, 평택 반도체 소재 거점 구축…TMAH 생산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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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화학군, 평택 반도체 소재 거점 구축…TMAH 생산 이원화

뉴스락 2026-06-19 10:0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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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화확 평택공장 조감도. 롯데케미칼 제공 [뉴스락]
한덕화확 평택공장 조감도. 롯데케미칼 제공 [뉴스락]

[뉴스락] 롯데화학군 계열사 한덕화학이 평택에 반도체용 현상액 생산 공장을 착공하며 수도권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한덕화학은 19일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TMAH,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TMAH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미세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현상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현재 한국·대만·일본·미국만 생산이 가능하다.

한덕화학은 총 1,300억 원을 투자해 평택 포승지구 내 약 3만2,216㎡(9,746평) 부지에 생산 설비를 확대한다. 고객사 증설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라인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덕화학은 글로벌 1위 반도체 현상액 제조사로, 국내 유일의 생산 기업이기도 하다. 1995년 롯데정밀화학과 일본 도쿠야마의 50대 50 합작사로 출발해, 2020년부터는 롯데케미칼과 도쿠야마가 지분을 동등하게 보유 중이다.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기초원료(TMAC)부터 완제품(TMAH)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로도 선정됐다.

이번 평택 공장 착공으로 한덕화학은 기존 울산 거점에 더해 생산기지를 이원화하게 됐다.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물리적 근접성을 확보해 물류 효율성과 공급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 안효택 한덕화학 대표와 요코타 히로시 일본 도쿠야마 회장,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성호 평택부시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는 "평택공장 착공은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자 롯데그룹의 첨단소재 사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울산에 이어 평택까지 생산거점 이원화를 통해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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