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한라산 삼각봉 일대 낙석방지시설 보수 공사로 관음사 탐방로의 정상 등반이 두 달간 통제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정상 구간에 대해 입산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는 한라산 탐방로 중 성판악 탐방로로만 정상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다.
이번 통제는 관음사 탐방로 내 낙석방지책 훼손 구간 보수와 위험 구간 데크 전면 교체 공사에 따른 조치다.
해당 구간은 별도 우회 탐방로를 설치하기 어려운 곳으로, 공사 기간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유산본부는 설명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안전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개 지구에서 탐방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수립한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정비계획(5개년)'을 바탕으로 탐방로별 특성을 반영한 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정비에는 돌, 데크, 침목 등 자연 친화적 재료를 활용한다.
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시설물 정기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한밭교, 탐라계곡 목교, 용진각 현수교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해 노후도를 파악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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