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농해수위 경쟁 치열.. 누구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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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농해수위 경쟁 치열.. 누구 품에?

한라일보 2026-06-19 09:2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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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22대 국회 후반기 의정활동이 시작되면서 여야가 원구성 협상에 나선 가운데 제주 지역 농어업 관련 현안을 다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제주 국회의원 배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과 김성범 의원(민주당·서귀포시)이 농해수위를 1지망으로 신청, 상임위에 최종 배정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후반기 원구성을 당초 이번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다음주까지 상임위 협상을 이어간다.

제주 국회의원 중 재선의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은 법조인 경력을 살려 법제사법위원회를 1순위로 신청했다. 김 의원은 전반기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쳤다.

문대림 의원은 전반기 농해수위에서 활동한 데 이어 후반기 상임위도 농해수위를 신청했다. 2순위는 국토교통위원회를 지망했다.

문 의원은 농해수위를 강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전반기 의정활동을 통해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을 본회의 통과시키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문 의원이 2024년 발의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18일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며 농촌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인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3일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김성범 의원은 해양수산부 차관 출신이라는 전문성을 살리고, 서귀포시 지역구 특성을 감안해 상임위 1,2,3지망을 모두 농해수위를 써 냈다. 농해수위에서 첫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최근 몇 년 사이 이상기후로 인해 열과 피해가 집중된 레드향 농가의 피해 대응을 위한 농정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행보에도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2년 뒤 23대 총선을 고려하면 농해수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의정활동 성과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농해수위를 둘러싼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도 개선, 제주4·3 현안, 기초지자체 도입, 제주 제2공항 관련 주민투표 등의 주요 현안을 다룰 행정안전위원회 역시 중요 상임위라는 점을 고려해 제주 의원들의 효율적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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