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체코전과 비교해 한 자리만 바꾸고 멕시코를 상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김승규,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 설영우, 백승호, 황인범, 김문환,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멕시코는 라울 랑헬, 헤수스 가야르도, 에드손 알바레스, 요한 바스케스, 호르헤 산체스, 에릭 리라, 루이스 로모, 브라이언 구티에레스, 훌리안 키뇨네스, 라울 히메네스,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2-1로 승리했던 체코전 선발에서 한 자리만 바꿨다. 좌측 윙백으로 이태석 대신 설영우가 나서고, 우측 윙백으로 김문환이 출전한다. 멕시코전 승리를 한다면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한국은 월드컵 2차전만 되면 약해졌다. 2002 한일 월드컵부터 보면 미국전에서 1-1로 비겼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선 프랑스와 1-1 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전성기 리오넬 메시-곤살로 이과인에 완전히 당해 1-4로 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악몽이었다. 1승 제물로 여겨지던 알제리에 2-4 참패를 당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멕시코를 만나 1-2로 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규성 멀티골에도 가나에 2-3으로 졌다.
2차전에 웃지 못한 한국은 징크스를 극복하려고 한다. 멕시코와 역대 전적에서 15경기 4승 3무 8패로 절대 열세다. 월드컵에서 두 번 만났는데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1-3으로 졌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2로 져 고개를 숙였다.
각종 징크스를 깨고 승리를 하려고 한다. 홍명보 감독은 18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홈팀과 경기하게 됐다. 이번 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가장 강한 팀과 경기하게 됐는데, 홈팀과 경기는 더욱더 어려운 점이 있다. 선수들이 잘 극복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서 “(체코전 이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었다. 상대를 분석하고 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었다. 다만 경기라는 게 상대성이기 때문에 준비한 모든 게 나오지 않기도 한다. 변수를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체코전 1골 1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은 “체코와 멕시코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팀이다. 준비 과정도 다를 수밖에 없다. 두 경기 모두 중요한 경기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멕시코가 개인 압박이 워낙 좋다 보니 팀으로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전환 속도가 굉장히 빠른데, 그런 부분에 중점적으로 준비해 왔다. 그런 평가가 내려진다는 게 선수로서 감사하다. 나를 많이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팀엔 더 좋은 선수가 더 많기 때문에 오히려 동료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많이 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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