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동아제약,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 도입… 정보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
동아제약,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 도입…“정보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 ⓒ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스마트폰 바코드 스캔만으로 의약외품의 주요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를 주요 제품에 적용해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의약 규제혁신 2.0’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작은 글씨로 인해 제품 정보를 읽기 어려운 노년층과 시·청각 장애인 등이 의약외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바코드 검색’ 기능을 이용해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제품명, 제조·수입업소,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글자뿐 아니라 음성 안내와 수어 영상도 제공받을 수 있다.
동아제약은 피로회복제 ‘박카스’, 여성용품 ‘템포’, 구강청결제 ‘가그린’ 등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주요 의약외품 49개 품목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노년층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소비자중심경영(CCM)을 핵심 경영 철학으로 삼고 고객 관점의 제품과 서비스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CCM 인증을 2024년까지 8회 연속 획득한 바 있다.
◇ 쎌바이오텍·세계김치연구소,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 김치 유산균 개발 나선다
임상현 쎌바이오텍 R&D센터 부소장(왼쪽)과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오른쪽)이 17일 세계김치연구소에서 김치 유래 유산균 공동 연구 및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듀오락
K-유산균 산업을 대표하는 쎌바이오텍과 세계김치연구소가 손잡고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을 갖춘 김치 유산균 개발에 나선다.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와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 소재 발굴 및 차세대 K-유산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상현 쎌바이오텍 R&D센터 부소장과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결집해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유산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스트레스 기능성 균주 연구 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 검증을 위한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에는 쎌바이오텍이 보유한 김치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CBT-LP3(KCTC 10782BP)’와 세계김치연구소의 스트레스 개선 기능이 확인된 김치 유산균 ‘Lactococcus lactis WiKim0254’가 활용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을 위한 핵심 단계인 인체적용시험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K-유산균 제품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산균의 생존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쎌바이오텍의 세계 특허 기술인 ‘듀얼코팅(Dual Coating)’ 적용도 검토한다.
듀얼코팅은 유산균이 소화 과정에서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사멸하는 ‘균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개발뿐 아니라 학술정보 교류, 기술 자문,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앞세워 12년 연속 국내 유산균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김치 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김치 유래 기능성 미생물 발굴과 산업화 연구를 통해 김치의 과학적 가치 규명과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김치 유산균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개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을 갖춘 김치 유산균을 개발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원료와 제품을 선보여 K-유산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유산균 국산화를 이뤄낸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에는 방송인 강지영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생존력 강한 유산균’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 대원제약 ‘꿀잠샷’ 핵심 원료, 글로벌 푸드테크 행사서 혁신상 수상
대원제약 ‘꿀잠샷’ 핵심 원료, 국제 무대서 기술력 인정… 글로벌 푸드테크 행사서 ‘영프라이즈’ 수상. ⓒ대원제약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자사의 수면조절 건강기능식품 ‘꿀잠샷’에 사용된 핵심 원료인 ‘라임과피추출물(BENESOMNO)’이 글로벌 푸드테크 행사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에서 ‘Young Prize(영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임과피추출물을 독자 개발한 국립부경대학교 교원창업기업 뉴트라잇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혁신적인 수면 개선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월드푸드테크 컨펙스’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정부 관계자와 기업 리더,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산업 행사로,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다. 이 가운데 ‘Young Prize’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유망 기업과 기술에 수여된다.
대원제약은 뉴트라잇이 개발한 라임과피추출물을 수면 건강기능식품 ‘꿀잠샷’의 핵심 원료로 적용하고 있으며, 양사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꿀잠샷의 핵심 원료가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성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다.
라임과피추출물은 라임 껍질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수면 기능성 소재다. 뇌의 가바(GABA) 수용체를 활성화해 신경을 안정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수면에 드는 시간(입면 시간)을 줄이고 총 수면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원료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에 대해 개별인정을 받았다. 또한 같은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기능성 원료(NDI·New Dietary Ingredient)에도 등재되며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꿀잠샷의 핵심 원료인 라임과피추출물(BENESOMNO)이 식약처 개별인정과 미국 FDA NDI 등재에 이어 국제 컨퍼런스 수상까지 이뤄내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원료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삼익제약, 팜베이 물류 인프라 투자 추진… 2027년 1Q 자체 KGSP 물류센터 가동 목표
삼익제약 로고. ⓒ삼익제약
삼익제약은 팜베이의 자체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지원을 추진 중이며, 관련 사항은 향후 내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외주 중심의 물류 운영 체계를 자체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를 통해 연결 손익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중장기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팜베이는 삼익제약이 100% 출자해 2020년 1월 설립한 자회사로, 삼익제약과 외부 제약사의 의약품 물류·유통 및 마케팅 대행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안정적인 물류 운영과 마케팅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내 사업 다각화와 신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핵심 계열사로 성장해 왔다.
삼익제약은 팜베이를 통해 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부합하는 자체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2027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기존 외부 3자 물류(3PL) 업체에 지급하던 보관·배송 비용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팜베이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삼익제약의 연결 이익률 향상도 기대된다.
또한 온도·습도 관리와 콜드체인 운영을 직접 통제할 수 있게 돼 의약품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반품 및 폐기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향후 외부 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상을 대상으로 한 물류 수탁 사업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삼익제약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RE-LEAP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회사는 팜베이가 구축해 온 의약품 유통망에 자체 물류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삼익제약 본체가 연구개발(R&D)과 생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R&D-생산-유통·물류’로 이어지는 전사적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석 삼익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팜베이의 물류 구조 개선과 자체 인프라 확보는 연결 손익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향후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면서 전사 수익성 역시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양바이오팜, ‘바이오 USA 2026’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점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전경. ⓒ삼양바이오팜
삼양바이오팜(대표 김경진)은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26’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는 바이오 USA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이전, 공동개발, 투자, 전략적 제휴 등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올해는 약 2만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5년 연속 바이오 USA에 참가하는 삼양바이오팜은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인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 Shell)’를 앞세워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40여 곳과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양바이오팜은 SENS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핵산 치료제와 신규 유전자 치료제 모달리티 분야로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체내(In-vivo) CAR-T, 중추신경계(CNS) 표적 치료제, 신규 RNA Cargo 분야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SENS는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핵산 기반 치료제와 유전자 교정 약물을 간, 폐, 비장, 뇌, 척수 등 다양한 조직의 특정 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특정 조직에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고, 의도하지 않은 조직에서 약물이 작용하는 비표적(off-target)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전달체로 널리 알려진 지질나노입자(LNP)와 달리 생분해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설계돼 안전성과 유효성이 높고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대동물을 포함한 동물실험을 통해 SENS의 유효성, 안전성, 안정성, 반복투여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SENS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 파트너십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유전자치료제와 차세대 핵산 치료제 분야에서 ‘Gene Therapy 3.0’ 시대를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