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조너선 데이비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캐나다가 카타르를 완파했다.
제시 마치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7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카타르에 6-0 대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사일 라린과 조너선 데이비드가 최전방에 섰고, 알리 아메드, 스티븐 유스타키오, 이스마엘 코네, 타존 뷰캐넌이 중원을 구성했다. 리치 라레이아, 데릭 코넬리우스, 뤽 드 푸제롤, 알리스테어 존스턴이 수비진을 꾸렸고, 데인 세인트클레어가 골문을 지켰다.
카타르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크람 아피프, 유수프 압두리사그, 에드밀손 주니오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사 라예, 아심 마디보, 자셈 가베르가 중원에 배치됐다. 호맘 아흐메드, 부알렘 쿠키, 페드루 미겔, 아유브 알 우위가 수비진을 꾸렸으며, 마흐무드 아부나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에는 카타르가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분 아피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에드밀손 주니오르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캐나다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7분 아메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데이비드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캐나다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존스턴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데이비드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지만, 문전으로 쇄도한 라린이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캐나다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29분 뷰캐넌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수에게 굴절된 공이 데이비드에게 연결됐다. 데이비드는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카타르는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다. 전반 33분 호맘 아흐메드가 거친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캐나다는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8분 라레이아의 패스를 받은 뷰캐넌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라인 앞에서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세 번째 골까지 나왔다. 라린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렀고, 데이비드가 재차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캐나다는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카타르는 후반에도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 8분 마디보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두 명이 부족한 상황에 놓였다. 캐나다는 코네가 부상으로 빠지자 네이선 살리바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9분 살리바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4-0을 만들었다.
캐나다는 수적 우위를 활용해 공격 숫자를 더욱 늘렸다. 후반 26분 드 푸제롤과 알리를 빼고 제이컵 샤펠버그와 타니 올루와세이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결국 다섯 번째 골까지 나왔다. 후반 30분 뷰캐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샤펠버그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모하메드 알 만나이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데이비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세 번째 골이자 팀의 여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카타르는 두 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캐나다가 6-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