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위주로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6%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텔을 필두로 지수 구성 3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한편 미국 증시는 19일 준틴스 데이(노예해방기념일)를 맞아 휴장한다.
◇나스닥 1.9% 급등
-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14% 오른 5만1564.70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08% 상승한 7500.58, 나스닥종합지수는 1.91% 뛴 2만6517.93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정상화 기대감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60달러로 전장 대비 0.3% 하락한 반면,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9.85달러로 전장 대비 0.4% 올랐다.
◇美-이란, 종전MOU 이행 착수…이란비핵화 협상 개시 지연 가능성
- 미국과 이란이 18일(현지시간)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에 본격 착수했다.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종전 MOU에 따른 60일 간의 협상 기간이 공식 시작됐다"고 밝혔다.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 이란 비핵화 제재 완화 등을 놓고 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 다만 밴스 부통령은 이란 대표단과의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지만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초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서명식은 양국 정상의 원격 서명으로 대체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아마존, AI 칩 외부 판매 추진…엔비디아에 도전장
-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외부 기업 데이터센터에 판매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기업들의 수요를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 아마존의 AI 부문 최고책임자 피터 드산티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하지 않고 트레이니엄 칩을 직접 구매할 잠재 고객들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객사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 드산티스는 올해 초 출하를 시작한 트레이니엄 3세대는 이미 "대부분 완판"됐으며, 내년 출시 예정인 4세대에도 강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 이 소식에 아마존 주가는 2.90% 오른 244.39달러에 마감했다.
◇스페이스X, 이번엔 30조원 회사채 발행 추진
- 지난주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스페이스X가 이번엔 200억달러(약 30조7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고 전해졌다.
-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초기 협상에서 스페이스X의 10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보다 1.35~1.5%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지난 3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xAI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스페이스X에 합병한 후 차입했던 200억달러의 브릿지론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 한편 스페이스X는 상장 직후 50% 가량 폭등한 뒤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주가는 3.55% 하락한 185.00달러에 정규장을 마쳤다.
◇오늘의 특징주
- 인텔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0.64%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엔비디아는 2.95% 올랐고 마이크론은 8.70% 상승했다.
- 비트코인 최대 보유 상장사 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 약세에 3.45% 하락한 112.5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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