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트 이용자 785만 돌파에 시설 포화·민원 급증…복지시설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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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트 이용자 785만 돌파에 시설 포화·민원 급증…복지시설 확충 시급

청년투데이 2026-06-19 08:2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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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군마트(PX) 이용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시설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해 운영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외마트를 중심으로 이용객이 몰리면서 혼잡 현상과 신분 확인 과정의 마찰 등 이용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군마트 매출액은 1조 9,730억 6,918만 원, 영업이익은 943억 7,822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매출액은 25.0%, 영업이익은 45.8% 각각 급증한 규모다.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물품은 맥주와 소주 등 주류 제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매출과 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은 국방부가 군인 및 군인가족 외에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병역명문가 등으로 이용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군마트 이용 대상자 약 785만 명 중 국가유공자와 가족은 417만 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전국 군마트 1,646개소 중 영외마트는 120개소에 불과해 일선 매장의 공간적 한계가 현실화되고 있다.

수요 예측 실패와 시설 부족으로 유제품, 냉동·냉장식품의 수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기 순서나 신분 확인 절차를 둘러싼 현장 민원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2025년 7월에는 영외마트 직원에게 폭언과 협박을 가한 이용자가 '이용자격 정지 10년' 처분을 받는 등 관리 인력에 대한 갑질과 고성 수반 민원이 반복적으로 접수되는 실정이다.

국군복지단은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신분에 따른 이용 시간 분리 운영을 시행하고, 2024년 10월부터는 현역 군인이 우선 입출장 및 계산을 할 수 있도록 '아너스 라인' 제도를 도입했다. 일부 마트에서는 사무실을 줄여 저온저장 창고를 늘리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물리적 수용 능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이용자의 절반을 넘는 국가유공자 관련 신상 변동 정보가 국가보훈부와 실시간 공유되지 않아 신분 확인 절차상의 행정적 비효율도 지속되고 있다.

유용원 의원은 영외마트가 군 복지 기능과 보훈 복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지만 이용 대상 확대에 비해 시설 규모가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의 임시방편적 조치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가보훈부가 주도가 되어 주요 보훈병원 및 보훈복지시설 인근에 국가유공자 유가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복지·판매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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