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7 두뇌 될까…삼성 엑시노스 2700 개발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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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7 두뇌 될까…삼성 엑시노스 2700 개발 공식화

M투데이 2026-06-19 08:1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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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칩인 ‘엑시노스 2700’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엑시노스 2700이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탑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엑시노스 2700이 내년 출시될 갤럭시S27 시리즈에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엑시노스 270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생산을 맡는 자체 모바일 AP다. 

업계에서는 이 칩이 삼성 파운드리의 2세대 2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수익성 개선 필요성이 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인 만큼, 자체 칩 적용 비중을 높이면 퀄컴 등 외부 칩 의존도를 낮추고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7 시리즈에서 엑시노스 탑재 비중이 이전 세대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외신은 엑시노스 2700이 갤럭시S27 전체 물량의 약 절반까지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다만 관건은 성능과 안정성이다. 엑시노스 시리즈는 과거 일부 세대에서 발열과 전력 효율 논란을 겪은 바 있어, 차세대 칩에서는 경쟁 칩 대비 성능뿐 아니라 장시간 사용 안정성과 AI 연산 효율을 입증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시스템LSI사업부는 올해 1분기 기록적인 매출을 거뒀지만, 시장 환경 변화와 수요 둔화로 연간 적자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박 사장은 이미지센서 대형 수주와 맞춤형 칩 사업 등 신규 분야 확대를 통해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700은 삼성전자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을 연결하는 전략 제품으로 평가된다. 칩 성능과 수율이 안정화될 경우 갤럭시 플래그십 원가 구조 개선은 물론, 삼성 파운드리의 첨단 공정 경쟁력 입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성능이나 발열, 생산 수율에서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외부 칩 의존도 축소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브랜드 신뢰도와 직결되는 제품군인 만큼,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700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엑시노스 2700 개발 공식화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AP 시장에서 다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갤럭시S27 탑재 여부와 실제 성능은 삼성의 자체 칩 전략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를 가를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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