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LG전자 미국법인의 전 임원이 다른 업체와 공모, 100억대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됐다.
미국 매체 NJ.com 보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 전 영업 책임자 브라이언 노먼(Brian Normann. 46세) 이사가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업체를 공모자로 유도, LG전자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를 사기 친 혐의를 받았다고 뉴저지 연방 검찰 당국이 전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거주하는 브라이언 노먼은 전자 통신을 이용해 사람을 속여 돈이나 자산을 빼앗는 사기 행위인 ‘Wire fraud’, 공공기관 등 관계자가 뇌물, 허위행위 등 부정수단을 통해 공공의 신뢰를 침해하고, 그 과정에서 우편. 전화 등 통신 수단을 이용해 사기를 실행할 계획을 세우는 범죄인 ‘conspiracy to commit honest services fraud’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고 뉴저지 연방 검찰 당국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플로리다 마운트 도라 출신의 앤서니 윌리엄 로시 3세(75세)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노먼 이사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윌리엄 로시가 운영하는 ‘GS 라인’에 LG전자의 마케팅 및 홍보 업무를 반복적으로 제공하면서 마케팅 전화 리베이트, 고객 프로모션, 직원 판매 인센티브를 몰아주고 이 회사로부터 670만달러(101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GS 라인’은 LG전자에 가짜 청구서를 제출하는 것 외에 LG가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과도하게 청구했으며 그 대가로 브라이언 노먼은 GS 라인으로부터 약 670만 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았고, 그 중 일부는 200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하고 개인 중개 계좌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는 2020년 초 브라이언 노먼이사의 사기 행각을 인지했고, GS 라인이 연체 청구서 납부를 압박하기 시작하자 내부 감사를 시작했다.
앞서 GS 라인은 2023년 송장 미지급, 계약 위반, 부당이득 및 명예훼손 혐의로 LG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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