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해역 자연생태 이해하기 위한 것"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정부가 최근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해저 측량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해양 환경 조사를 실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8일(현지시간) 중국 자연자원부 선박 1척이 16∼18일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해양 환경 조사를 했다면서 "중국 관할 해역의 자연생태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조사를 통해 해수 환경 유전자(DNA)를 비롯해 새·고래·돌고래, 해양화학·수문·기상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6∼10일에도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해저 측량 및 순찰 활동을 한 바 있다.
이는 일본과 필리핀 간 배타적경제수역(EEZ)·대륙붕 경계 획정 협상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해당 해역이 대만 동부에 있는 만큼 자국의 EEZ와 대륙붕에 속하며, 일본·필리핀의 해양 경계 획정 협상은 불법·무효라는 입장이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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