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 리포트] 대표팀 훈련장 찾은 박지성의 조언 “이젠 걱정보다 기대가 큰 대표팀”…손흥민 활짝 웃게한 선배의 응원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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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 리포트] 대표팀 훈련장 찾은 박지성의 조언 “이젠 걱정보다 기대가 큰 대표팀”…손흥민 활짝 웃게한 선배의 응원과 메시지

스포츠동아 2026-06-18 2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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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이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전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이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이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뛰던 중 박지성을 보고 인사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이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뛰던 중 박지성을 보고 인사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사포판=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걱정보다 기대가 더 큽니다.”

전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 해설위원(45)이 멕시코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후배들을 응원했다.

박지성은 18일(한국시간) 대표팀 훈련장인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를 방문했다.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서 열릴 멕시코와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동료들과 그라운드를 돌며 몸을 풀던 주장 손흥민(34·LAFC)은 취재진 사이에 서 있던 박지성을 발견하자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다. 박지성도 두 손을 들어 화답했다.

그는 한국축구의 월드컵 역사서 빼놓은 수 없는 인물이다. 2002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독일월드컵,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까지 세 차례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한·일월드컵 4위,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이다. 월드컵 3회 연속 골도 넣었다. 월드컵 통산 3골로 안정환(50), 손흥민과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표팀을 향한 시선은 월드컵 개막 이전까지 좋지 않았다.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 올해 3월 코트디부아르전(0-4 패)과 오스트리아전(0-1 패) 졸전 등이 겹쳐 우려가 컸다. 다행히 대표팀은 12일 조별리그 1차전서 체코를 2-1로 꺾고 분위기를 바꿨다.

박지성도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이 월드컵에 대한 우려를 기대로 바꿔놓았다”며 “멕시코전이 월드컵 2차전인데 지금까지 한국은 월드컵 2차전 승리가 없다. 하지만 징크스는 언젠가 깨지게 돼 있다. 선수들이 기록을 하나씩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선수들이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멕시코를 상대하길 바랐다. 박지성은 “이기려고 해야 비길 수 있다. 수비적이든, 공격적이든 전술적 부분은 감독의 몫이지만 결국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서야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전 키플레이어로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을 꼽았다. 그는 “상대 압박을 개인 능력으로 풀어낼 수 있는 선수”라며 “이강인이 압박을 뚫어내는 장면을 자주 만들면 멕시코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장 경계해야 할 멕시코 선수로는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35·울버햄턴)를 지목했다.


사포판|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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