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번째' 양현종 통산 190승 위업!…KIA, LG 4-2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달성→박재현 3안타 빛났다 [광주: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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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번째' 양현종 통산 190승 위업!…KIA, LG 4-2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달성→박재현 3안타 빛났다 [광주: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6-18 21:4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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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양현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11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KIA는 이번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하며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차지했다. 시즌 성적은 36승32패1무.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현종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KBO리그 역대 2번째 통산 190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불펜진도 제 몫을 해줬다. 조상우(1이닝), 김범수(⅔이닝), 곽도규(⅓이닝), 정해영(1이닝), 성영탁(1이닝)까지 필승조 자원이 모두 마운드에 올라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박재현이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재현이 한 경기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달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6타수 5안타) 이후 32일 만이다. 복귀전을 치른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도 4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김규성은 4타수 2안타  1득점, 박민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연패에 빠진 LG는 42승26패가 됐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18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LG(엔트리 변동 없음):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톨허스트

△KIA(등록 외야수 카스트로 / 말소 외야수 한승연): 김호령(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카스트로(지명타자)~한준수(포수)~윤도현(1루수)~김규성(2루수)~박민(유격수), 선발투수 양현종

부상에서 회복한 KIA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가 복귀한 가운데, KIA는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호령과 박재현을 각각 1번, 2번에 배치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카스트로를 1번이나 2번에 배치할지 고민하기도 했는데, 카스트로를 앞으로 당기면 중심타선이 헐거워질 수 있다"며 "(김)호령이의 컨디션이 좋고 (박)재현이가 (상대 선발인) 앤더스 톨허스트의 공을 잘 쳤다"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양현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경기 초반 위기에 몰린 양현종, 기선제압 성공한 LG

0의 균형을 깬 팀은 LG였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문보경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1사 만루에서는 양현종이 3루 견제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으며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KIA도 곧바로 반격 기회를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재현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고,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1사 1, 2루에서 2루주자 박재현이 도루를 시도하다 투수 견제에 걸려 3루에서 태그아웃됐고, 나성범도 포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KIA는 상대 실책과 김규성의 안타를 묶어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박민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18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무사 1, 3루 KIA 김호령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2점 차 열세 극복하고 승부 뒤집은 KIA

3회초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LG는 4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송찬의와 박동원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 2루에서 구본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4회말까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KIA는 5회말 분위기를 바꿨다. 김규성과 박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김호령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KIA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재현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김도영의 3루수 땅볼 때 1루주자 박재현이 2루에서 포스아웃됐지만, 3루주자 김호령이 홈을 밟았다. 경기 시작 후 KIA가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18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KIA

LG는 7회초 문정빈의 볼넷, 이영빈의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맞았다. 홍창기의 낫아웃 삼진,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 이후 오스틴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2사 1, 2루에서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8회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안타로 출루한 뒤 무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KIA 배터리가 피치아웃으로 대응했다. 오지환은 뒤늦게 1루로 돌아가려 했으나 태그아웃됐다. 이어 송찬의와 박동원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LG의 공격은 그대로 끝났다.

KIA는 8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 2사 1, 2루에서 함덕주와 맞대결을 펼친 박민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KIA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무리 성영탁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LG: 톨허스트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우강훈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함덕주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

△KIA: 양현종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조상우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김범수 ⅔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곽도규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정해영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성영탁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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