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단체 "하천 준설은 지속 가능한 홍수 예방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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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단체 "하천 준설은 지속 가능한 홍수 예방책 아냐"

연합뉴스 2026-06-18 20:28:10 신고

갑천 갑천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8일 성명을 통해 "하천 준설은 지속 가능한 홍수 예방책이 아니다"라며 "자연 기반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대전시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대전시가 추진한 국가하천 준설 현장 모니터링 결과 최근 2년 내 준설한 8개 구간에서 재준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또다시 63억원을 들여 동일 구간을 재준설한 것은 기존 준설의 홍수 예방 효과가 없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거나 앞으로도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반복 준설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어느 경우든 이는 지속 가능한 홍수 대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홍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하천의 범람 공간인 홍수터를 확보하고, 물길을 방해하는 과도한 인공 횡단구조물을 정비하는 것"이라며 "반복되는 준설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에 대해 추가 감사 청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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