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 설정한 보안 구역의 최신 지도를 공개하면서 현 단계에서는 이곳에서 병력을 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지도상의 병력 배치선은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레바논 영토 안쪽으로 최대 10㎞ 지점까지 동서로 이어져 있다.
이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설정했던 '전방 방어선(forward defense line)'에서 레바논 영토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간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의 지정된 작전 구역에 주둔하고 있으며, 위협을 제거하고 이스라엘 북부 주민의 안전 보장을 강화하는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이스라엘군의 철수 문제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MOU)를 뒤흔들 수 있는 최대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다.
이란은 양해각서에 담긴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 보장' 조항에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철군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이스라엘이 철군을 거부하는 것은 양해각서 무효화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정부가 레바논 주둔군 유지를 위해 미국과 완강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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