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리그 꼴찌' KIA가 그토록 기다렸던 이 선수 왔다…"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광주 현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6월 리그 꼴찌' KIA가 그토록 기다렸던 이 선수 왔다…"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18 18:21:37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에 지원군이 가세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1군에 합류했다.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카스트로를 1군에 올리면서 한승연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카스트로는 시즌 초반 부상 암초를 만났다. 지난 4월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초 김도영의 송구를 받기 위해 다리를 찢었는데,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이었다.

KIA는 지난달 4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해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 아데를린은 지난 12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까지 32경기를 소화했고, 그동안 카스트로는 회복에 힘을 쏟았다.



카스트로는 몸 상태가 호전되면서 복귀 준비에 속도를 냈다. 지난 15일부터 실전에 돌입했고, 퓨처스리그(2군)에서 2경기를 치렀다. 성적은 8타수 3안타였다.

다만 카스트로는 KIA의 계획보다 조금 일찍 1군에 올라왔다. 이유는 두 가지였다. 우선 계약이 만료된 아데를린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KIA는 아데를린과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했으나 아데를린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KIA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타자들의 컨디션도 사령탑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KIA는 직전 경기였던 17일 LG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5-4로 승리했지만, 6월 한 달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경기 전 기준 KIA의 6월 팀 타율은 0.239로 리그 최하위다.



이범호 KIA 감독은 18일 경기에 앞서 "본인도 부상을 당하고 두 달 가까이 2군에서 지내면서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기분 좋게 인사를 나눴고, 잘 부탁한다고 얘기했다"며 "부상을 당하기 전에 경기를 치르면서 한국야구를 경험했고 퓨처스리그 경기도 뛰었으니까 부상 전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사령탑은 카스트로를 19~21일 수원 KT 위즈전에 맞춰 1군에 콜업할 계획이었다. 이 감독은 "(KT에서) 좌완투수 두 명(오원석, 로건 앨런)이 선발로 나오더라.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를 더 뛰는 것보다 (1군에서) 한 번 치게 하고 좌완투수를 상대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하루 정도 빨리 올렸다"고 설명했다.

카스트로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홈런도 중요하지만, 안타를 치고 타점을 생산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정확한 타자가 필요하다. (김)도영이, (나)성범이도 컨디션이 좋고 (한)준수도 올라오고 있다"며 "카스트로가 5번 타순에서 잘 받쳐주면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카스트로를 1번이나 2번에 배치할지 고민하기도 했는데, 카스트로를 앞으로 당기면 중심타선이 헐거워질 수 있다. (김)호령이의 컨디션이 좋고 (박)재현이가 (상대 선발인) 앤더스 톨허스트의 공을 잘 쳤다"며 "빠른 선수들을 앞에 두고 톨허스트가 실투를 던지면 어제처럼 장타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카스트로는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린 뒤 수비도 소화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초반에는 카스트로를 1루수로 내보낼 생각이다. 수비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면, 또 (박)상준이, (오)선우가 복귀하면 성범이가 지명타자로 나갈 때 (카스트로를) 외야수로 기용할지 여러 옵션을 고민하고 있다.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이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카스트로를 1루에 두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범호 감독의 인터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카스트로는 "다시 1군에 돌아와서 기쁘고 행복하다. 몸 상태가 상당히 호전돼 그 부분은 문제가 없다"며 "퓨처스리그에서 첫 경기는 지명타자로 뛰었고 두 번째 경기는 1루수로 출전했는데, 1루수로 뛰었을 때도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부상에 대한 걱정은 없다는 게 카스트로의 이야기다. 카스트로는 "뛰다가 다친 게 아니라 다리를 찢다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오늘(18일)은 지명타자로 뛰어보다 점차 단계를 끌어올리지 않을까 싶다. 1루수로도 뛰고 괜찮으면 그 다음에는 활동량이 많은 외야수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책임감도 크다. 카스트로는 "부상 이후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새로운 선수가 돼 플레이를 하고 싶다. 설레는 마음도 있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기분 좋게 시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