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경기 침체와 경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건강 관리부터 세무·노무 정보 제공까지 폭넓은 지원에 나서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권익 보호 활동을 넘어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의료·생활·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잇달아 마련하면서 지역 경제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정호)는 지난 17일 부천시청에서 지역 병의원과의 진료 지원 업무협약과 시민 대상 세무·노무·절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1부 행사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다니엘병원, 부천세종병원, 부천우리병원, 바른약속치과의원, 더맑은치과의원 등 지역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소상공인 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혼자 또는 소규모 인력으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에서 출발했다.
상당수 소상공인은 몸이 아파도 가게 운영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건강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회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확대했다.
앞서 연합회는 부천자생한방병원, 뉴대성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 건강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추가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열린 2부 행사에서는 ‘노무·세무·절세 및 법률 분쟁 예방’을 주제로 시민 무료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인천지검 검사장 출신 박영빈 변호사, 부천세무서장 출신 이승래 세무사, 가족경제연구소 김현식 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법률·세무·자산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강연에서는 2026년 민법 개정에 따른 주요 변화와 절세 방법, 금융상품 활용 방안 등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관심을 두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한 소상공인은 “가게 운영에 집중하다 보면 건강 관리나 세금 문제를 챙기기가 쉽지 않다”며 “연합회가 실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지원해 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정호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병원과의 업무협약과 세미나가 소상공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변화된 법과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가정의 화목과 부를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토크 콘서트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의 생활 밀착형 지원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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