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케이블카 논란 속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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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케이블카 논란 속 추진 촉구

직썰 2026-06-18 17:5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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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성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시민∙경제∙관광단체 회원들이 부산시청 앞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전현준 기자]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성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시민∙경제∙관광단체 회원들이 부산시청 앞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전현준 기자]

[직썰 / 전현준 기자] 황령산 전망대와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사회와 경제∙관광계가 공개적으로 사업 추진 지지에 나서면서 여론전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서부산발전협의회, 부산관광살리기운동본부 등 250여 개 단체는 18일 부산시청 앞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황령산 전망대 및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단체 관계자들이 "부산 관광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사업 지속 추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사업 철회를 주장하는 목소리에 대해 "개발과 보전은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단체들은 부산 관광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운대와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등 전국적인 관광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관광객 상당수가 당일 일정에 머물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키우기 위한 추가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황령산은 부산 도심 중심부에서 바다와 항만, 도심 야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체들은 전망대와 케이블카가 조성될 경우 부산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친환경 설계와 산림 훼손 최소화, 복원 사업 등을 통해 자연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 효과로 제시했다.

참여 단체들은 "관광산업은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라며 "사업의 장단점을 충분히 검토하되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시민·경제·관광 분야 250여 개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사업 정상 추진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부산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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